부산경륜공단 시설 관리에도 어르신들을 활용한다

보건복지가족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는 4월25일(금) 11시 부산경륜공단 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경륜공단 시설관리에 노인인력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 협약에 따라 부산경륜공단내 안전계도 및 매표관리, 체육공원의 주차·환경 및 조경 관리, 레포츠타운 시설의 유지·보수 등 공단내 시설 관리업무의 약 66%인 103자리가 노인 일자리로 전환될 예정이다.

※ 부산 경륜공단 시설관리 인원 156명 중 103명을 노인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34%는 업무 특성상 전문 기술이 필요해 노인이 담당하기 어려운 업무임 경륜공단의 공공시설 관리업무는 특별한 기술이 없는 노인에게도 적합하며, 경륜이 열리는 날을 중심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매일 근로가 어려운 노인들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1일 평균 3만원 정도의 소득까지 제공할 예정이어서 의의가 크다.
노인인력을 활용한 본격적인 시설 관리에 대비하여 금년 2월부터 지역노인 55명을 채용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노인이 지닌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이미지로 경륜장 이용객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부산경륜공단 윤종대 이사장은 “공공분야에서 솔선하여 업무의 일부분을 노인과 나눔으로써 민간분야에서도 노인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며, “향후 사업진행 경과를 봐가면서 연차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는 2008년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역점 사업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민간 용역업무중 시설관리, 숙직인력 및 검침원 등과 같이 실질적인 생계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노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