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평균퇴직연령은 53세이지만, 평균수명이 길어져 퇴직시기가 전 생애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노후설계는 중요한 인생과업의 하나이다.
□ 그러나 노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노후설계는 낯선 단어일 뿐이다.
□ 더구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유급노동시간이 가장 길고, 고령자의 고용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30.1%. OECD 국가가운데 2위), 노인빈곤율은 더 높아지고 있다(48.6%. OECD 국가 가운데 1위).
□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된 가운데, 유급노동문화 중심으로 생활하였고, 노후소득보장제도도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 그렇다고 노년기 사회참여율이 높은 것도 아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책은 사후적?수동적으로 노년기 정책을 추진하고, 그나마도 소득보장정책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 따라서 노후설계를 포함하여 전 생애를 포괄할 수 있는 ‘생애설계정책’을 실시하여야 한다. 생애주기별 특성을 살려, 청년기부터 안정된 노동시장 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정책을 실시하고, 동시에 사회참여, 여가, 자원봉사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해야 노후를 적절히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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