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는 한가위를 맞아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하여 만들어진 노인생산품을 엄선하여 카탈로그를 발간하고 노인 생산품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 노인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노인생산품 카탈로그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참기름, 청국장, 김치 등 식품류와 향주머니, 천연비누 등과 같은 공산품 등을 포함해 총 50여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노인생산품은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29개 기관에서 어르신들이 손으로 직접 제작한 수제품이 많고, 주로 천연재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제품의 질이 좋아 추석 선물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안 상품목록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or.kr)에서 볼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노인이 직접 생산한 각종 제품의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일자리도 만들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소규모 창업이나 초기 투자비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민간분야에서 창출된 노인일자리 현황을 조사한 결과, 7월말 현재 총 11,74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금년 목표대비 58.7%의 달성률을 보였다.

특히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노인 10명 내외의 소규모 사업단을 창업하여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1,106개)하는 한편 양질의 노인생산품을 생산하여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공단 등 지자체의 시설관리 및 행정업무 보조(2,356개), 주유원, 경비원, 간병인 등 인력파견(7,500개), 공동작업(749개) 등 다양한 형태로 민간분야에서 노인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간분야 일자리 이외에 정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통해 121,340명의 노인이 공공분야(사회참여형) 일자리에 참여하였거나 참여 중이며 특히 아동안전 보호, 태안반도 정비, 노-노케어 등 사회적으로 유용하고 창의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내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보건복지가족부는 노인생산품의 품질제고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각종 경영자문과 초기투자비 지원 등을 실시하여 민간분야에서 노인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이며, 공공분야 일자리는 시대여건을 반영하여 사회적으로 유용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 문의 : 노인지원과02-2023-8161, 8168, 한국노인인력개발원 02-6007-9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