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경지역본부가 7월7일 15시 대구광역시 만촌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대구·경북지역 일자리 희망노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역본부는 지난 2008년 중부지역본부(대전, 충남·북), 호남지역본부(광주, 전·남북), 부울경지역본부(부산, 울산, 경남)를 설치한데 이어 2009년 5월 추가로 경강지역본부(경기·인천·강원) 및 대경지역본부(대구·경북)를 설치하였다.

대경지역본부의 주요 업무 및 역할을 다음과 같다.

식품안전 및 아동안전, 자원절약, 녹색개발과 같이 사회적 욕구에 부응하고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공공분야 일자리 목표량 21,190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실정에 맞는 민간분야 일자리 2,719개를 개발·보급하고, 노인일자리 생산품의 지역내 판로개척 지원, 경영컨설팅 제공 등 현장밀착형 지원기능을 강화하여 노인일자리사업의 성공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로 지자체와 사업수행기관을 도와 사업계획 심사단계부터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성 분석 및 프로그램 적합성 검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근성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현장밀착형 교육을 실시하고, 노인일자리사업의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전략, 세무·회계관리, 상품차별화 전략 등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대경지역본부는 정부지원 노인일자리사업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업무외에도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도 자생적으로 일자리 수급이 가능한 지역특화 일자리를 창출·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해양관리공단 협력사업으로 오염이 심각한 해안지역내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바다사랑지킴이사업을 본격 추진중에 있다.

포항의 신항만 일대와 울진군 기성면의 해안 등에서 총 41명의 노인이 활동하며, 주 5일 1일 4시간 근무로 1인당 월평균 52만원 정도의 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